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2조 4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과 비교하면 3.4% 늘었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거래액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으나, 같은 해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8월부터 한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선 1월 1.6%, 2월 3.7%, 3월 2.5%, 4월 2.8% 등으로 4%대에 못 미치는 증가율을 이어갔고 5월엔 한자릿수마저 무너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관련 통계를 내온 2017년 1월 이후 한자릿수 아래의 증가율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티메프 사태 이후 거래액 증가율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7.7%로, 전달(27.9%)보다 낮아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가 전체의 15.3%(3조 4413억원)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음식서비스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거래액이 14.2% 증가했다. 통계청은 “음식서비스가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최근 들어 거래액 증가율이 둔화됐다”며 “작년엔 다달이 18~19%씩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선 증가율이 10% 초반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배달플랫폼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거래액이 증가하곤 있으나 시장 이용자 수는 이미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하면 음·식료품(5.6%), 농축수산물(9.4%) 등도 늘었다. 다만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이 47.1% 뚝 떨어졌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6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전달 대비 3.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3.6%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음식서비스(14.1%), 음·식료품(9.8%), 농축수산물(13.0%) 등은 증가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38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는 전문몰은 8.5% 증가한 10조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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