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가 올해 구축한 ‘하이유AI+ 시스템’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중도탈락을 방지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유AI+ 시스템은 기존 차세대정보시스템에 축적된 △학점 △출결 △상담 이력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개별 학생의 취업성공확률과 재학지속확률을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취업 준비나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예측 결과에 따라 취업 역량 강화 방안, 추가 마일리지 획득 방법 등 맞춤형 ‘UP가이드’를 제공한다. 대학 측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상담으로 효과적인 취업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유AI+는 △빅데이터 기반 AI 학습 모델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DX-AX)을 적용했다. XAI 기술로 AI의 예측 근거를 투명하게 제시해 학생과 교직원이 결과를 신뢰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DX-AX는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나세리 총장은 “하이유AI+ 시스템이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대학의 AI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학생 개인의 역량에 최적화된 지원으로 취업률 제고와 중도탈락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여대는 향후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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