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19% 육박···변별력 확보 실패 지적 잇따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19% 육박···변별력 확보 실패 지적 잇따라

투데이코리아 2025-07-01 11:07:49 신고

3줄요약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의 영어시험이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영어 1등급 비율이 무려 19%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치러진 6월·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재작년까지 영어 1등급 평균 비율은 7.74%에 불과했지만, 갑자기 10%포인트(p) 넘게 급증한 것이다. 이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6월 모의평가 실시 직후 입시 학원 등은 영어시험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고 평가한 바 있으나,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성취수준 등 특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시험 결과로 나타난 1등급 비율의 편차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을 적절히 변별해내면서도 안정적인 출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종로학원은 이를 두고 “영어가 지나치게 쉬워져 수험생들의 학습 전략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며 “9월 모의평가 영어 난이도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