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하고 민선 8기 남은 1년 복지와 주거, 노동, 교육, 돌봄,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 일반구(區) 설치 ▲ 동탄 트램 조속 추진 ▲ 교통망 확충 ▲ 대학종합병원 유치 ▲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 서해마루유스호스텔 건립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타닉가든과 화성예술의전당 조성 ▲ 화성중앙도서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첨단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현재 20조 원을 넘어선 투자유치 성과를 25조 원까지 확대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 조직을 통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 3년 성과로 ▲ 산업 인프라 강화와 KAIST 사이언스 허브·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한 반도체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 마련 ▲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 등 시민 이동 교통편의 개선을 꼽았다.
또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시행, 출산지원금 101억 원 지급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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