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30선…나흘 만에 또 연고점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일 3130선을 돌파해 나흘 만에 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4포인트(p,1.91%) 오른 3130.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4p(0.58%) 오른 3089.64로 출발한 뒤 한때 3131.05까지 올랐다.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2억원, 5080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며, 개인은 6801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과 상법개정안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상법 개정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52%, 0.47%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에너지솔루션(0.17%) ▲KB금융(0.90%) ▲현대차(1.97%) ▲NAVER(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86%) ▲두산에너빌리티(-0.44%) ▲HD현대중공업(-0.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p(0.64%) 오른 786.53을 나타냈다.

지수는 2.15p(0.28%) 오른 783.65로 시작해 오름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361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억원, 26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81%) ▲에코프로비엠(1.09%) ▲HLB(2.65%) ▲에코프로(1.00%) ▲레인보우로보틱스(0.71%) ▲펩트론(4.25%)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3.55%) ▲휴젤(-5.93%) ▲리가켐바이오(-1.39%) ▲클래시스(-0.24%) ▲리노공업(-0.20%) ▲실리콘투(-0.32%)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