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0대 출연자,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서울 마포경찰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ENA·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6일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이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를 뜻한다. 

해당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A씨는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나는 솔로'를 만드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제작진은 지난달 24일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희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다. 기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