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헌 뜻 잇는다"…'마이티닥터' 인세 화상환자 치료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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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헌 뜻 잇는다"…'마이티닥터' 인세 화상환자 치료비로

모두서치 2025-07-01 10:1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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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학교법인일송학원이 도헌 윤대원 제2대 이사장의 유고집 '마이티 닥터' 인세 전액(381만 원)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부금은 윤 이사장의 뜻에 따라 화상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비, 재활, 심리 상담 등에 사용된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도헌이 추구한 의료의 공공적 역할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병원은 정과 사랑이 흐르는 곳이어야 한다’는 윤 이사장의 신념에 따라 한림화상재단은 회복 기간이 길고 치료비 부담이 큰 화상 환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지원해 왔다. 이 같은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재단은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은 물론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 이사장의 가치와 철학은 '마이티 닥터'에 고스란히 담겼다. 윤 이사장은 유년 시절부터 생명과 자연에 깊은 애정을 지녔고, 외과 의사로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물질적 성공보다 직업윤리를 우선에 두며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소명에 충실해야 한다’는 자세로 삶을 대했다. 이런 정신은 덕적도 명의로서의 헌신적 진료,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 성공, 의료 제도 개선 노력으로 이어졌고, 후배 의료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한편 '마이티 닥터'는 도헌의 서거 한 달 뒤인 2023년 7월 출간됐고, 6개월 만에 1900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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