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파파존스가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사실을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아무런 신고나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름, 주소, 결제 카드번호까지 민감 정보가 로그인 없이 열람되는 심각한 상황에도, 회사는 석 달 뒤 허술한 보완 업데이트로 책임을 넘기려 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도 관리 부실로 보안이 다시 뚫렸으며, 외주 보안업체와의 책임소재도 모호해 책임 회피 비판이 거세다.
결국 언론 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뒤에야 부랴부랴 대책을 발표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뒷전으로 미루며 안일하게 대응한다”며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을 부른다”고 지적한다.
고객 정보 유출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에 강력한 제재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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