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돌려도 쉰내 나는 수건… 전자레인지 5분이면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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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돌려도 쉰내 나는 수건… 전자레인지 5분이면 확 달라집니다

위키푸디 2025-07-01 09: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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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모습. / 위키푸디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모습. / 위키푸디

여름만 되면 욕실에 널어둔 수건에서 쉰내가 나기 시작한다. 빨래를 매일 해도 냄새는 그대로다. 특히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마른 수건에서도 곰팡이처럼 꿉꿉한 냄새가 올라온다. 문제는 한 번 밴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듬뿍 넣고 빨아도 소용없고, 햇볕에 말려도 쉰내는 남는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더 강력한 세제가 아니라 전자레인지다. 물에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만으로도 쉰내를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

세탁만으론 부족한 수건 냄새 잡기… 전자레인지가 해결사

냄새가 밴 수건을 물로 적시는 모습. / 위키푸디
냄새가 밴 수건을 물로 적시는 모습. / 위키푸디

쉰내의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다. 세탁만으론 이 미세한 원인을 모두 제거하기 어렵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건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접어두는 경우가 많아, 수분이 남아 있는 틈을 타 냄새가 배기 시작한다. 이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전자레인지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냄새가 밴 수건을 깨끗한 물로 적신다. 그다음 위생용 비닐 팩에 넣는다. 지퍼백이나 내열성이 강한 봉투면 충분하다. 비닐을 밀봉해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다. 그 다음 30초 정도 식힌 뒤 다시 2분 30초 돌린다.

물에 적신 수건을 비닐 팩에 넣은 모습. / 위키푸디
물에 적신 수건을 비닐 팩에 넣은 모습. / 위키푸디

이 방법은 살균 효과가 높아 수건에 배어 있는 쉰내를 말끔히 없애준다.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한 고온의 증기로 표면에 남아 있던 균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을 쓰면 마치 햇빛에 하루 종일 말린 수건처럼 뽀송한 냄새가 돌아온다.

다만 전자레인지에서 꺼낼 때 수건이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수건이 든 비닐 팩을 바로 꺼내지 말고, 전자레인지 문을 열어둔 채 충분히 식히는 게 안전하다. 고무장갑이나 주방용 장갑을 끼고 꺼내면 화상 위험도 줄어든다. 

건조 방법도 냄새 관리에 중요하다

수건을 건조대에 걸어놓는 모습. / megaflopp-shutterstock.com
수건을 건조대에 걸어놓는 모습. / megaflopp-shutterstock.com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쉰내를 제거한 뒤에도 평소 수건은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건조 방식이다. 많은 이들이 수건을 건조대에 말릴 때 공간을 아끼기 위해서 겹치게 널곤 한다. 하지만 이럴 때 수분이 잘 마르지 않아 다시 냄새가 날 수 있다. 

수건을 말릴 때는 반드시 서로 간격을 넉넉하게 두는 게 좋다. 수건 사이에 손 한 뼘 정도의 공간을 두는 게 기본이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드는 곳이면 가장 좋지만, 없을 때 환기 잘되는 실내에 선풍기를 틀어도 충분하다.

특히 한 번이라도 쉰내가 난 수건은 사용 후 즉시 빨아야 한다. 오래 두면 냄새가 더 깊게 배어 전자레인지 가열로도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여름철 수건 냄새 관리… 자주 빨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

수건을 건조대에 걸어놓는 모습. / 위키푸디
수건을 건조대에 걸어놓는 모습. / 위키푸디

수건은 물과 직접 닿는 섬유 제품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운 편이다. 하루만 제대로 말리지 않아도 쉰내가 스며든다. 특히 여름철엔 세균 번식 속도가 빠르므로 냄새 제거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수건을 삶을 수도 있지만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방법이 훨씬 간편하다. 매번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에 번거롭다면, 주 1회 정도 쉰내 나는 수건만 골라 살균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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