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위험 수준’ 폭염, 일본 전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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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위험 수준’ 폭염, 일본 전역 강타

포인트경제 2025-07-01 09:2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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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험수준' 폭염, 20개 현에 열사병 경보
강제동원 배상 ‘위조 동의서’ 의혹, 원고 자녀 두 명 입건

오늘 예상 최고기온 분포, 전국 곳곳이 35 ℃ 안팎 ‘폭염일’로 표시됐다/Tenki.jp 갈무리 (포인트경제) 오늘 예상 최고기온 분포, 전국 곳곳이 35 ℃ 안팎 ‘폭염일’로 표시됐다/Tenki.jp 갈무리 (포인트경제)

▲ 일본 전역 ‘위험 수준’ 폭염…20개 현에 열사병 경보

일본 열도는 전국적으로 체온에 버금가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에서 간토 지역까지 35도 이상의 폭염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홋카이도 일부 지역까지도 예외가 아닐 전망이다.

구마모토·사가·교토·기후·나고야·고후 등지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오사카·다카마쓰·사이타마·마에바시도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쿄와 카나자와, 센다이도 33도까지 오르며 여름 한가운데를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경성·기상청은 이날 일본 전역 20개 현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올여름 들어 최대 규모이며, 전날인 6월 30일보다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해당 경보는 ‘WBGT’ 지수가 33 이상으로 예측되는 경우 발령되며, 일본 국민들에게 “평소보다 더 철저한 더위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 자제, 수분 섭취, 에어컨 활용 등 기본적인 열사병 예방 수칙을 반복 강조하고 있다. 한편 홋카이도 삿포로는 30도, 오비히로는 35도가 예상돼, 북부 지역도 더위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WBGT(습구흑구온도)란?

기온·습도·복사열을 합산해 몸이 실제로 받는 열 스트레스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 값이 31 이상이면 열사병 위험 단계로 분류돼 야외활동 자제·폭염 경보 등이 발령된다.

▲ 강제동원 배상 ‘위조 동의서’ 의혹, 원고 자녀 두 명 입건

일본 기업 상대 강제동원 배상 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됐던 고(故) A씨의 두 자녀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한국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치매로 입원 중이던 부친 명의로 “정부 대위변제 해법에 동의한다”는 허위 문서를 작성·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생전에 정부 해법을 거부했으며 올해 1월 별세했다. 정부 해법(정부 산하 재단의 배상금 대납)은 승소 원고 67명 중 26명이 동의서를 제출해 지급을 받았다. 경찰은 위조 경위와 공모 여부를 추가 수사 중이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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