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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182원으로, 평년(6700원)보다 7.2% 상승했다. 계란 한 판이 7000원을 넘은 것은 4년 만이다. 대형마트 역시 7000원 후반대에 형성돼 있어,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계란을 찾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지난달 중순부터 연달아 계란 할인 행사를 전개 중이다. 특히 6000원대에 구매 가능한 상품에 소비자 반응이 집중됐다.
이마트24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대란 15구’를 6200원에 판매하며 1+1 행사를 진행했다. 30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6000원 초반대 가격이다. 별도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타며 재고를 찾아 점포를 돌며 발품을 파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이 기간 계란 매출은 전월대비 무려 18배 증가했다.
GS25도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주거지 상권 9000여 점포에서 계란 25구 제품을 기존 6900원에서 6210원으로 할인 판매했다. 일부 점포는 자체 할인으로 5900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은 약 5만 개가 판매됐고, 계란 매출은 전년 대비 44.7%, 전월 대비 16.8% 각각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한 달간 △풀무원 목초란 △동물복지 목초란 △CJ 무항생제 1등급 계란 등 10구 구성 3종을 최대 10% 할인해 판매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10% 상승했다. CU에서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득템 계란’(15구·4900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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