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박셀바이오는 자사 원천기술인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 증식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박셀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배양보조세포(Feeder Cell)를 활용해 고순도·고살상능 NK세포를 효율적으로 대량 증식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술 대비 증폭률과 세포 순도가 높다. 이를 기반으로 한 NK세포치료제 ‘VCB-1102’는 간세포암 대상 2a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박셀바이오는 현재 미국·유럽·중국·캐나다·호주·홍콩 등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본은 바이오 특허 심사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가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의 등록은 기술 독창성과 완성도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국내외 특허 등록을 통해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CAR-MIL, 이중표적 CAR-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까지 기술력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최근 CAR 파이프라인 관련 특허도 다수 확보하며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은 국책과제로도 선정돼 상업화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