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는 여러 선수들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계약 협상을 진행할 9명의 토트넘 선수단을 소개했다. 히샬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과 함께 손흥민도 언급됐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10년 간의 활약과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기에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만나게 되면 중요한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는 시점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풋볼 런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잔류와 매각을 두고 내부 기자 5명의 의견을 종합했는데 치열하게 대립했다.
샘 트루러브는 “모든 것은 손흥민에게 달려있지만 내 생각에는 1년 더 팀에 남아야 한다. 라커룸에서의 리더십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토마스 프랭크가 새롭게 감독이 된 지금 그의 경험은 매우 귀중할 것이다”며 잔류를 주장했다.
반면,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에게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기력 수준은 2024~2025시즌 내내 떨어졌고 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여겨볼 만한 선수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손흥민이 선수 생활 동안 이룬 업적을 따라잡거나, 더 나아가 그 이상을 이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체자까지 거론했다.
이러한 상황에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했던 무리뉴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매체 ‘스타’는 29일(한국시각) “유럽 거물급 클럽들이 베테랑 손흥민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 역시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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