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1승1무, 승점3으로 조2위,
보어딕(승점3)에게 애버 0.139 뒤져
김도현(17, 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은 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포르투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에서 1승1무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차로 조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김도현은 승점3으로 조2위 그룹 중 전체 1위를 기록했으나, 각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3차예선행 티켓을 놓쳤다.
김도현은 G조에서 후이 에드가(포르투갈), 토비아스 보어딕(덴마크)과 경기했다.
에드가와의 첫판에서 김도현은 25이닝만에 30:18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도현은 보어딕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끌려갔다. 17이닝 18:21로 뒤진 상태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고, 종반인 28이닝에서야 동점(28:28)을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 29이닝에 김도현이 2득점, 먼저 30점에 올랐으나 ‘후공’ 보어딕이 남은 2점을 채우며 30:30 동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 선수는 승점이 3(1승1무)으로 같았으나, 애버리지에서 김도현이 0.139 뒤져(보어딕 1.250-김도현 1.111) 아쉽게 3차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자신의 3쿠션월드컵 최고성적이 최종예선(Q)인 김도현은 이번 포르투대회에서 32강 본선 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일 열리는 3차예선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없고, 2일 시작하는 최종예선에는 김행직 강자인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가 나선다. 한편 SOOP은 포르투3쿠션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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