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5개 구·군과 함께 7∼8월 두 달간 해수욕장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물가를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강동산하해변, 태화강 국가정원, 배내골 등 피서객이 몰리는 10개 지역이 점검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숙박과 요식업 요금, 피서용품 판매가격,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해수욕장 행정봉사실과 인근 행정기관 등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히 접수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가격표에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휴가철 가격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공정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고, 민간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자율적인 물가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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