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 프리메이슨 비밀 폭로하다 진짜로 죽은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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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프리메이슨 비밀 폭로하다 진짜로 죽은 사람 이야기

시보드 2025-06-30 23:34:02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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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비밀결사 프리메이슨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음모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200년 전, 프리메이슨의 비밀 의식을 대중에게 폭로하려던 한 남자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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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 모건,

이름: 윌리엄 모건 (1774년생)

직업: 석공, 벽돌공

스펙: 자칭 1812년 전쟁 대위 (구라인듯)


모건은 캐나다에서 양조장 운영하다가 화재로 전재산 날린 후 미국으로 이주했음

본인 주장으로는 캐나다에서 프리메이슨 마스터 메이슨 등급이었다고 함(캐나다 롯지 기록에는 없음)

1825년 뉴욕 르로이에서 '로열 아치' 등급을 정식 취득 (이건 기록 있음)

로열 아치는 일반 프리메이슨보다 높은 상위 등급임

프리메이슨 상위 등급 이었던 모건이 왜 폭로하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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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 초, 모건이 뉴욕 바타비아에 새로운 프리메이슨 지부를 설립하려고 했는데 반대에 부딪혔음

과음, 도박에 빠져있었고 술집에서 프리메이슨 비밀을 떠벌리고 다녔다고 함


이 때문에 동네에서 모건의 평판이 좋지 않았고 정식 프리메이슨 회원인지도 의심할 정도 였음

결국 바타비아 프리메이슨들이 모건을 설립 멤버에서 제외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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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모건은 출판업자 데이비드 밀러와 손잡고 프리메이슨 폭로서를 집필하기 시작


그런데 책이 출판되기 얼마전 모건은 갑자기 체포되어 감옥에 가게 됨


5개월 전 셔츠와 넥타이 절도나 2달러 술값 채무 같은 어이없는 혐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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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나타나 보석금을 지불하더니


모건이 감옥에서 나오자 강제로 마차에 태워 사라짐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저녁 9시경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듣고 창문으로 달려갔더니

모건이 두 남자와 몸싸움하며 "Murder!"라고 외치는 것을 목격했고,

황색 마차에 강제로 태워져 사라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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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의 프리메이슨 폭로서는 예정대로 출간 되었고 


모건 실종 사건이 큰 파장이 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음


책의 내용에는


프리메이슨 1도 ~ 3도의 입회식 전체 과정, 비밀 암호와 손동작,

각 등급별 맹세문 전문,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와 상징물 설명 등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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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의 실종을 둘러싼 상황과 납치범들이 받은 미미한 처벌은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고


모건은 언론의 자유와 출판의 자유의 상징이 되었음


프리메이슨에 대한 광범위한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반메이슨당이 생겨나기도 함


비밀 결사에 반대하는 단체인 전국 기독교 협회(NCA)는 뉴욕 바타비아 묘지에 모건 추모 동상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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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건 모건이 프리메이슨 폭로서를 처음 쓴게 아니었고


다른 폭로자들은 모두 무사했다는 것임

모건만이 유일하게 실종(살해)당한 폭로서 저자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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