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밸로프의 온라인 리듬 액션 게임 ‘알투비트(R2Beat)’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밸로프는 ‘알투비트’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외자판호는 해외에서 개발된 게임이 중국 내 유료 서비스 및 콘텐츠 유통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허가다. 이번에 ‘알투비트(중국 서비스명:음속각성)’를 포함한 총 11종의 외국산 게임이 판호 승인을 받았다.
‘알투비트’는 2005년 국내 출시 이후 2006년부터 2019년까지 텐센트를 통해 ‘QQ음속(音速)’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서비스되며 장기 흥행한 바 있다. 오픈 초기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밸로프는 2021년부터 ‘알투비트’의 리퍼블리싱을 진행해 콘텐츠 확장에 주력해왔다. 기존 콘텐츠를 개선했으며 서클 시스템, 랭크전, 알투농장과 같은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플레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유저들의 요청으로 오픈한 앙코르 스토어는 과거 인기 아이템을 다시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일본,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밸로프는 이번 외자판호 발급을 계기로 현지화 작업과 운영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2023년에도 자사 게임 ‘뮤레전드’가 외자판호를 획득한 바 있다. 장쑤환우와의 크리티카 IP 2차 개발 계약, 피닉스 엔터테인먼트와의 크리티카 퍼블리싱 계약 등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진출 성과를 내고 있다.
밸로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중국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알투비트’가 다시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판호 발급 이후 중국 내 유수 게임 회사들로 부터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여서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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