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의 평화회담에 있어 우크라이나의 협상 입지 강화를 위해 독일은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무기를 더 빨리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30일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방위산업 대표들과 함께 키이우를 방문한 바데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보다 강력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말하는 평화는 오직 조롱일 뿐이다. 협상 준비가 돼 있다는 푸틴의 말은 오직 겉치레일 뿐"이라고 말했다.
바데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더 빨리 더 많은 무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자 공급은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데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부과하는 사용 및 목표 제한 없이 자체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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