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전우용 기자]
30일 18시 33분 00초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2km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위치는 위도: 29.40 N, 경도: 129.30 E이며, 깊이는 30 km이다.
이 지역에서는 29일 오후 16시 12분경에도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기상청 국내영향 없다고 전했다.
이번 자료는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다.
한편, 일본의 한 만화가인 타츠키 료는 자신의 저서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일본과 필리핀 사이에서 초대형 해저 분화와 함께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쓰나미 규모가 동일본 대지진의 세 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예언이 최근 다시 회자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는 최근 500회 넘게 군발 지진(특정 지역에 짧은 기간 여러 지진이 군발적으로 계속 일어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대지진의 전조로 보며 '도카라의 법칙'까지 언급되고 있다.
또, 돗돔과 같은 심해어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이 관측되면서, 이를 지진의 전조로 해석하는 주장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심해어 출몰이 다른 여러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어, 꼭 지진의 전조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일본에서 이상 고온 현상 이후 급작스러운 추위와 폭설이 닥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가 나타났는데, 이 또한 일부에서는 대지진의 전조로 해석하기도 했다.
과거 지진 전조 현상으로 알려진 지진광(푸른 빛), 지하수의 수위, 수온, 탁도, 냄새, 라돈 함유량 변화 등도 언급되지만, 이러한 현상만으로 지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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