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거리로 나온 농민들 "송미령 유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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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거리로 나온 농민들 "송미령 유임 철회하라"

모두서치 2025-06-30 19:4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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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농민들이 이재명 정부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8개 단체가 모인 '농민의길'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서 '제1차 전국농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참가자들은 차도 2개를 채우고 앉아 "송미령 유임 철회하라" 피켓을 들었다. 대열은 160m 가량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장관 유임을 즉각 철회하라" "내란농정 즉각 청산" 구호를 연달아 외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전농 의장)는 "송 장관이 유임됐다. 우리 농민들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식"이라며 "송 장관은 농민을 무시하고 농업과 농민을 짓밟는 윤석열 정권의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한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송 장관은) 농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치인 양곡관리법을 비롯해 농업4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자마자 '농망 4법'이라고 막말하며 거부권을 건의했다"고 비판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도 "(송 장관은) 역대급 쌀값 폭락을 방관했고, 물가를 핑계로 농산물을 저관세·무관세로 무차별적으로 들여와 국내 농산물 가격을 폭락시켰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농민 소득은 연 10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농가 평균 부채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죄 측 추산 1000여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참가했다.

전농 측은 1시간30분 가량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후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앞서 전농 일각에서는 송 장관 유임 결정에 반발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 계획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의대회에서는 별도의 트랙터 시위 계획이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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