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폭염특보 속 밭일하던 60대 숨져…"열사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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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폭염특보 속 밭일하던 60대 숨져…"열사병 추정"

연합뉴스 2025-06-30 18:2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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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폭염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진주에서 폭염특보 속에 밭일을 하던 60대가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숨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36분께 진주시 명석면 한 밭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A씨 친척으로부터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한 A씨 체온이 40도 이상인 점 등에 미뤄 A씨가 밭일을 하던 중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진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남지역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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