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 지역 고려인 청년들, 모국서 직업연수 받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러시아·CIS 지역 고려인 청년들, 모국서 직업연수 받는다

연합뉴스 2025-06-30 17:58:23 신고

3줄요약

재외동포청, 7·8월 두 달간 한국폴리텍Ⅱ 인천캠퍼스서 실시…30일 입교식

러시아 및 CIS지역 고려인 청년들 직업연수 입교식 러시아 및 CIS지역 고려인 청년들 직업연수 입교식

(서울=연합뉴스) 30일 러시아 및 CIS지역 고려인 청년들이 직업연수 입교식을 마치고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과 최민환 학장 등 두 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국내외에 거주하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 청년들이 모국에서 직업연수를 받는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30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 캠퍼스에서 공개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한 고려인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연수를 실시한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은 코딩·산업디자인 등 산업 분야에서 200시간의 실습을 하고, 90시간의 한국어 교육을 받는다.

연수 기간 삼성전자, 카카오 등 산업현장을 돌아보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고려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역량을 높이고, 모국과의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고려인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입교식은 30일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 캠퍼스에서 최민환 폴리텍대학 학장과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학장은 "앞으로 재외동포 청년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거주국에서 관련분야에 종사하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발전된 대한민국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폴리텍대학은 직업훈련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대학으로 연수생들이 목표한 바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두 달간의 연수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어, 인생의 성공 신화를 써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연수생 대표인 김 다나마리 씨는 "연수 기회를 주신 재외동포청과 폴리텍대학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거주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표적인 공공직업교육 기관으로, 직업 중심 실무교육에 특화돼 있으며, 다문화 대상자의 한국어 교육과 사회적응 지원 사업 경험도 풍부하다.

phyeons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