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페네르바체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스타’는 29일(한국시각) “유럽 거물급 클럽들이 베테랑 손흥민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 역시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액 연봉 제안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페네르바체로 데려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하며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무리뉴 감독이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페네르바체 이적 명단에 포함됐다. 회장 역시 매우 관심이 많은 상태고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둘의 재회에 걸림돌이 하나 발생했다. 손흥민의 높은 이적료로 인해 쉽게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튀르키예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야으즈 사본츠글루 기자는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다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3,000만 유로(약 475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로 인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여름 2,500만 파운드(약 464억 원)를 쓸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다시 타올랐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뿐만 아니라 여러 팀과도 연결됐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3팀은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로 알려졌다. 수익성 높은 한국 TV 중계권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를 받아 재투자를 위해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기자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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