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집착하는 그린란드에 첫 직항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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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집착하는 그린란드에 첫 직항 개설

모두서치 2025-06-30 17:3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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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항공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편입을 희망하는 그린란드에 첫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 14일부터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그린란드 수도 누크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그린란드는 미국 동부에서 약 1500마일(2414㎞) 떨어져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된다.

첫 항공기에는 157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2007년 그린란드 항공사인 에어 그린란드가 미국 동부 볼티모어와 그린란드 누크 북부 미군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했지만, 1년도 안 돼 중단했다.

미국 항공사 최초로 그린란드 노선을 개설한 유나이티드 항공은 매년 하절기 3개월간 직항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란드의 공항은 그동안 소형 비행기나 헬기로만 접근이 가능했다.

지난해 환승 편을 통해 그린란드를 방문한 미국인이 2600명에 불과한 것은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같은 해 4만7500명의 미국인이 크루즈를 타고 그린란드를 찾은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외국인 방문객을 늘리고 대형 상업용 항공기들의 이착륙을 쉽게 하려고 누크 공항 활주로를 늘리고 터미널도 새로 건설했다.
 

 

그린란드공항공사 최고경영자(CEO) 옌스 라우리드센은 "북미와 연결을 강화하는 것은 공항 뿐만 국가적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북극의 풍경과 대자연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다.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로 첫 비행을 한 마일스 모건은 "나는 10년 전부터 그린란드의 매력에 사로잡혔었다"며 "나는 풍경을 사진에 담는 것을 좋아하므로 이번 비행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모건은 내년에 조종사가 아닌 승객으로 그린란드에 돌아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고 싶다는 발언을 반복해 국제적 논란을 일으켰고,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국제 안보를 위해 우리가 그린란드를 가져야 한다"며 압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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