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두산에너빌리티·LIG넥스원과 AI 융합인재 양성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LIG넥스원과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 신상진 성남시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0일 경기 성남시, LIG넥스원과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정자동), LIG넥스원(삼평동)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성남고, 판교고 등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업의 실무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AI 기반 설루션, 내장형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원자력, 가스터빈, 풍력 등 친환경 발전설비 관련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도 함께 제공되며, 시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참여 기업과 학교 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