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LG전자가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Scope 1+2)가 총 91만 톤(tCO₂eq)으로 2030년 목표치(87.8만 톤)에 근접했다. AI·코어테크 기반 고효율 기술을 확대한 결과 7대 주요제품의 사용 단계 온실가스 배출(Scope 3)은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사용 단계 배출량을 20% 감축하겠다는 과학기반감축목표(SBTi)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자원순환 부문도 성과가 뚜렷하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56개국에서 53만 톤을 기록했고, 누적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어섰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제품·서비스 접근성 확대도 병행 중이다. 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컴포트 키트’는 14종으로 늘었고, 보청기 연동·음성 안내 등 접근성 기능도 강화됐다. 시니어·장애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와 IT·문화강좌도 운영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ESG 위원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협력사에는 RBA 기준 기반의 ESG 인증심사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S&P글로벌 CSA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1%, MSCI ESG 평가 A등급(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 Index에 13년 연속 편입됐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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