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는 30일 "국정과제 목록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고, 국정과제 재정 투자 사업 취합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한주 국정위 위원장은 이날 제3차 국정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각 분과 차원에서 국정과제 목록이 취합되었고, 이번 주부터는 심층 검토를 통해 국정과제 목록 초안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국정기획위 차원에서 26년도 R&D 예산, 해수부 이전 등 국가 정상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사안들을 신속 과제로 선정했다"며 "국정과제 확정 전이라도 국민께서 달라진 정부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비전TF(태스크포스)에선 정부 이름, 국가 비전, 국정 원칙, 국정 목표 ,추진 전략 순으로 국가비전 체계를 구상키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조세·제도 개편 TF는 조세·재정 분야에서 개편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본격 논의하고 있으며, 규제 합리화 TF는 이재명 정부의 규제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강화와 통합 TF는 시민참여와 국민 통합을 위한 국정과제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 TF에서는 논의 내용 내용들이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보안 하에 그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금주 중으로 정부조직 개편의 큰 얼개가 가닥이 잡힐 것 같고 조만간 국민께 완성된 형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미 운영 중인 TF 외에 AI TF, 기본사회 TF,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금주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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