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서 통산 50명 이상 챔피언 배출... 한국여자골프의 변곡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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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서 통산 50명 이상 챔피언 배출... 한국여자골프의 변곡점될까

한스경제 2025-06-30 15: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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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LPGA 페이스북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마침내 통산 50명 이상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임진희(27)와 이소미(26)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87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르며 역대 한국 선수 50호, 51호 우승자로 기록됐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진희-이소미 조는 렉시 톰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 버디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 1조로 벌어지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선 건 임진희와 이소미가 처음이다. LPGA 2년 차인 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둘은 대회 우승 상금 80만5381달러(약 10억9000만원)를 나눠 갖는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정상급 선수들이었다. 한국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가 5승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둘은 올 시즌을 앞두곤 메인 후원사가 사라지면서 설움을 겪어야 했다. 이소미는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작년에 힘든 신인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똘똘 뭉쳤다. 둘의 팀 이름은 'BTI'다. 임진희(제주도)와 이소미(완도)가 모두 섬에서 왔다는 의미인 '본투비 아일랜드(Born to be Island)’의 약자다.

한국여자골프는 LPGA에서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됐다. LPGA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투어 4승째를 합작했다.

무엇보다 역대 한국 국적 선수 우승자가 50명을 돌파했다는 게 큰 의미다. 1호 우승자는 1988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정상 고지를 밟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다. 이후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하며 중흥기의 서막을 열었다. 유해란이 49호 우승자로 기록된 데 이어 이날 임진희와 이소미가 동시에 50호, 51호 챔피언으로 이름을 새겼다. 한국여자골프는 LPGA 통산 217승이 됐다.

같은 날 현지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에선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4라운드를 22언더파 266타로 마치고 맥스 그레이서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공동 60위(9언더파 279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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