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스탠퍼드센터가 3년간 정부 보조금 72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한국스탠퍼드센터 운영비 명목으로 총 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매년 24억원씩 3년간 국비 50%, 시비 50%를 들여 보조금 지급을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연구소 측은 보조금 지원을 토대로 2030년까지 재정자립도 100%를 달성하고 글로벌 연구과제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스탠퍼드센터는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연구소로 2021년 6월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문을 열고 스마트시티 분야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47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지원 연장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구 실적 등을 토대로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며 "오는 12월 연구소 측과 정부 보조금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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