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위해 3차 제안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졌고 득점난을 호소했다. 1골이 부족하여 다잡은 승리를 놓친 적도 있고 그로 인해 순위는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미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품었다. 맨유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공격수 음뵈모를 품으려 한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 소속 전천후 공격수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은 득점 기계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점차 성장했고 드디어 기량을 만개했다는 평가다.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해 1, 2차 제안을 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1차 제안은 5,500만 파운드(1,020억)였는데 거절당했고 2차 제안은 5,500만 파운드(1,020억)에 750만 파운드(140억)의 에드 온 조항이었다. 이 또한 브렌트포드는 거절했다.
맨유는 3차 제안을 앞두고 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30일 “브렌트포드는 5,500만 파운드(1,020억)의 기본 이적료에 만족하며 에드 온 조항 이적료를 높이길 원한다. 또한 지불 조건 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기본 보장 이적료는 만족했으며 에드 온 조항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28일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한 협상에 여전히 남아있으며 입찰은 개선될 것이다. 지금까지 브렌트포드와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계속해서 자신감 갖고 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음뵈모는 맨유가 관심을 보인 이후로 자신은 줄곧 맨유만을 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가르쳤던 은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러브콜을 보냈는데도 변함이 없었다. 토트넘은 음뵈모 제안도 건넸으나 음뵈모가 자신은 맨유 이적뿐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토트넘도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이제 남은 것은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의 합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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