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전 창원시장 임명한 조명래 2부시장, 7월 말 임기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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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무효 전 창원시장 임명한 조명래 2부시장, 7월 말 임기 만료

연합뉴스 2025-06-30 14: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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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법 위반 혐의 수사로 사퇴 압박받아…표적감사 비판 감사관도 임기 연장없어

"조명래 제2부시장 연임 반대" "조명래 제2부시장 연임 반대"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청 제1부시장실 앞에서 노조 관계자가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왼쪽)에게 조명래 제2부시장 연임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2025.6.27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홍남표 전 경남 창원시장이 임명한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이 오는 7월 말을 끝으로 부시장직에서 물러난다.

3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조 부시장은 7월 말까지만 부시장직을 맡는다.

조 부시장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홍남표 당시 시장에 의해 임명돼 그해 8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2년간의 첫 임기를 마친 뒤에는 한 차례 연임(연임 시 임기는 1년)해 7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최근 지역정가에서는 조 부시장의 연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추가 연장 없이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부시장은 임기 중 홍 전 시장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게다가 홍 전 시장이 지난 4월 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고 물러나면서 홍 전 시장이 임명한 조 부시장 역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홍 전 시장 퇴진 이후에도 시정 동반자였던 임명직들이 여전히 시정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은 시민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며 조 부시장 등의 퇴진을 촉구해온 바 있다.

창원시공무원노조도 "불명예 퇴진한 전 시장 측근의 임기 연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표명해왔다.

홍 전 시장에 의해 임명됐다가 임기 내내 표적감사 비판을 받은 신병철 감사관 역시 추가 임기 연장 없이 7월 말 임기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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