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상북도는 몸과 마음의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관광지를 10곳 새롭게 선정하며 치유관광 확대에 나섰다. 도내 웰니스관광지는 총 24곳으로 늘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골굴사 ▲토함산 자연휴양림 ▲코오롱호텔(이상 경주)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 ▲신라불교초전지(구미) ▲국립산림치유원(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상주) ▲한바이소노(청송) ▲조이풀빌리지(영덕)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 등 10곳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2년 5곳을 시작으로 해마다 웰니스관광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경북의 생태·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힐링, 명상, 자연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진행됐다.
도는 단순한 장소 발굴을 넘어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전문가 컨설팅, 수요 기반 수용태세 개선, 홍보 마케팅 지원, 관광객 만족도 조사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현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상품 판매 지원도 확대된다. 웰니스관광 운영 여행사에 최대 50%의 비용을 지원하고 웰니스관광지와 인기 관광지를 묶은 ‘경북e누리’ 패키지를 절반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주간도 운영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산림, 해양, 역사문화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경북만의 색깔을 담은 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육성해 세계인이 찾는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오는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치유관광이 국가 정책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에 발맞춰 지역 특색을 살린 ‘경북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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