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맹비판한 클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아이디어, 쉴 시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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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맹비판한 클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아이디어, 쉴 시간도 없어”

인터풋볼 2025-06-30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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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작심발언을 내놨다.

현재 미국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흥행도 제대로 되지 않아 FIFA는 4년마다 열리는 ‘진짜’ 월드컵 형식으로 개편했고 32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치르는 형식으로 바꾸었다. 유럽은 물론 브라질 등 남미 국가를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도 참가했다.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시작했다. 선수들은 쉴 시간도 없이 또 다른 대회를 임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클럽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최악의 아이디어다. 실무와 전혀 관련이 없던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작년에는 코파 델 레이와 유로였고 올해는 클럽월드컵이다. 내년에는 또 월드컵이다. 이는 선수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회복할 시간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클럽월드컵 같은 대회는 선수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클롭 감독은 “아마도 아직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다.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이 전에 없던 부상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월드컵이나 그 이후에는 그럴 거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매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1년 동안 70~75번이나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될 수는 없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휴식 시간이 없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고 경기 전체의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정말 잔인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선수들의 경기 출전 횟수가 너무 많아져 혹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이번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형식을 개편하였다. 기존 32개 팀 조별리그에서 36개 팀 스위스 체제로 바꿨다. 기존의 조별리그만 6경기에서 8경기로 늘어났고 16강 플레이오프도 생겼다. 각 팀이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너무나도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 종료 후 클럽월드컵까지 치르니 선수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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