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KCC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선보이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본격 분양에 나섰다.
KCC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약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현장에는 긴 입장 대기 줄과 청약 상담을 위한 인파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에 더해 합리적인 분양가, 그리고 계약 조건 완화 및 대출 규제 비적용 등 3박자를 갖춘 점이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이 책정됐고, 1차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낮은 발코니 확장비 등으로 초기 부담도 덜었다는 평가다.
◇김포 대표 개발지…한강변 입지에 학교·녹지·편의시설 갖춰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시 숙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산업단지는 약 111만6570㎡ 규모의 영상·방송·IT 중심 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만 약 2조560억원에 이른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접해 실거주 환경도 우수하다. 또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지라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도 높다.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김포한강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일부 노선은 단지 도보권에 역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개선도 기대된다.
◇1029가구 중대형 구성…84㎡·99㎡ 5개 타입, 맞통풍·알파룸 설계 적용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이다.
세대 내부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타워형 세대에는 이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조망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알파룸 설계는 모든 타입에 도입되며, 일부 세대에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와 함께 대면형 주방, 올인원 유틸리티, 조망형 다이닝 공간도 마련된다. 욕실은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분리형 구조가 기본이다.
외관 디자인은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했으며, 마감재는 KCC그룹의 친환경 고급 자재가 사용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조경…‘센트럴파크·라이브러리·미디어존’ 구성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외에도 독서와 학습을 위한 ‘스위첸 라이브러리’, 문화 콘텐츠 감상을 위한 ‘뮤직존’·‘미디어존’, 입주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스위첸 라운지’와 ‘스퀘어’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 조경 역시 ‘오퍼스 센트럴파크’, ‘팔레트 가든’ 등 자연친화형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청약 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전국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3년이나, 입주 예정일이 2028년 8월로 잡혀 있어 실질적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 조망, 합리적 분양가, 교통망 확충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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