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살포 포퓰리즘' 국힘 비판엔 "경기회복 위한 시의적절 정책"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은 30일 추가경정예산 처리 시점과 관련해 "7월 3일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한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민생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 통과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아주 절박하게 기다린다"며 "그 절박한 마음에 응하는 것은 지금 시기에 맞춰서 늦추지 않고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정말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기에 이번에 추경을 통과시켜서 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소비쿠폰' 등을 두고 국민의힘이 '현금 살포 포퓰리즘' 추경이라고 공세를 펴는 데에는 "현금 살포가 아니다"며 "민생 회복 지원금을 소비 쿠폰으로 지급하면, 소비 여력이 현재 살아나고 있는데 불을 지를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을 위해 아주 시의적절한 정책이지,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하루만 해 졸속 진행이란 야당 비판이 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하루를 한 경우가 코로나 (추경) 말고도 여러 차례 있다"며 "하루를 하기도 하고 이틀을 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진행했다"고 답했다.
그는 "민생에 대한 절박함은 날밤을 새워서라도 처리해야 한다"며 "토론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보장해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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