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유리가 ‘오징어게임 시즌3’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시즌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222번 참가자 역할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생존자 서사의 확장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유리는 초록색 트레이닝복 위에 파란 번호 조끼를 착용하고, 실내외 다양한 게임 공간에 등장한다. 젖은 머리카락과 약간의 상처, 땀으로 번진 얼굴까지 더해져 극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전작에서 보여준 특유의 침착한 눈빛과 날카로운 분위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시즌3에서도 한층 깊어진 서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게임 참가 티셔츠에 새겨진 '222'라는 번호는 그대로 유지되며, 이번에도 치열한 서바이벌의 중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벽돌 조명, 콘크리트 배경, 유년기를 연상시키는 세트장과 대비되는 조유리의 무표정은 강한 드라마틱함을 안긴다.
시즌2부터 ‘오징어게임’ 세계관 속에서 조유리만의 캐릭터를 쌓아온 만큼, 시즌3에서의 서사와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팬들은 “시즌2 생존자의 서사 연장이라니 기대됨”, “오징어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궁금한 인물”, “조유리 몰입감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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