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농업·사회·환경·지배구조 전반의 지속가능 가치 창출 성과와 기후 대응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매거진 파트, 전략과 체계를 설명하는 프레임워크 파트, 이중중대성 평가 기반 이슈별 전략, 그리고 성과 중심의 퍼포먼스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량적으로 제시하며 기후 관련 공시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녹색금융협의체(NGFS)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를 2050년까지 분석하고, 사업장 단위의 물리적 리스크도 수치화했다. 내부 탄소배출 감축 목표뿐 아니라 업종별 금융배출량 현황과 감축 목표, RE100 이행 전략 등도 상세히 공개했다.
기후 회복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방향을 설정했으며, 기업 협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회복력 제고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매거진 파트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 더해 농업(A)의 가치를 별도로 산출했으며, 이는 농협금융의 정체성과 철학을 수치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10대 중요 이슈도 포함됐다. NH투자증권은 기후변화 대응 강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 임직원 역량 강화, 고객만족도 제고, 컴플라이언스 준수, 통합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건전성, 녹색금융 비즈니스 추진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정보 보호는 국제 공시기준인 ISSB의 구조에 따라 심화 공개됐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은 금융투자업계의 생존과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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