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50.6%를 기록하며 작년 12월 3주차(50.3%) 이후 약 6개월 만에 5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하락(1.4%P)하며 양당 간 격차는 17.0%P에서 20.6%P로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TK 민심이 크게 움직였다. 민주당은 8.4%P 오르고 국민의힘은 10.2%P 내리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0.6%(2.2%P↑), 국민의힘 30.0%(1.4%P↓), 개혁신당 4.3%(0.6%P↓), 조국혁신당 3.6%(0.7%P↑), 진보당 1.4%(0.2%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10.7%P↑), 대구·경북(8.4%P↑), 대전·세종·충청(4.7%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0.2%P↓), 광주·전라(7.0%P↓), 대전·세종·충청(3.6%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민주 39.8%·국힘 37.1%, 인천·경기 민주 54.4%·국힘 26.1%, 충청 민주 51.7%·국힘 33.1%, 호남 민주 73.0%·국힘 9.8%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46.1%·국힘 36.5%로 민주당이 우세했고, TK는 민주 40.7%·국힘 35.4%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대(7.2%P↑), 20대(7.0%P↑), 40대(3.1%P↑)에서 올랐고 70대 이상(5.0%P↓)에서 내렸다. 국민의힘은 30대(5.1%P↓), 50대(4.3%P↓), 60대(3.6%P↓)에서 하락했다.
20대 민주 40.7%·국힘 33.1%, 30대 민주 48.6%·국힘 27.5%, 40대 민주 65.4%·국힘 18.2%, 50대 민주 61.1%·국힘 23.1%, 60대 민주 45.1%·국힘 34.4%였다.
70세 이상은 민주 38.8%·국힘 46.2%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6.2%P 오르고 국민의힘은 3.0%P 하락하면서 민주 52.2%·국힘 25.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