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주류업계 ‘연예인’ 컬래버...GD부터 박재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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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주류업계 ‘연예인’ 컬래버...GD부터 박재범까지

투데이신문 2025-06-30 10:3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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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와 주류회사 부루구루·지드래곤이 손잡고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최근 주류업계가 유명인과 손잡고 컬래버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모델 기용을 넘어 제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팬덤을 기반으로 한 확실한 수요층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 기업들은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대형 업체보다는 중소 업체와 신제품 출시가 활발한 편의점 업계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뚜렷하다.

주류 업체 부루구루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과 협업한 ‘효민사와’, 샤이니 키의 ‘킵 칵테일’ 등 다양한 연예인과 컬래버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주 브랜드 압구정막걸리도 GS더프레시, 가수 김재중과 협업해 ‘류’ 막걸리를 단독 출시했다. 특히 협업 제품 모두 연예인이 직접 기획과 개발에 단계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채널을 통한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편의점 CU는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손잡고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다. 해당 컬래버 제품의 첫 번째 시리즈는 판매 시작 3일 만에 초도 물량 88만캔이 전량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과의 협업 상품은 기존 신생 브랜드에 비해 초기 반응 유도와 인지도 확보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비롯한 유명인 컬래버 상품은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GS25가 가수 박재범과의 협업을 통해 발매한 ‘원소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2년 GS25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원소주의 단독 판매처로 나섰다. 해당 제품은 GS25에서만 500만병 이상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GS25는 성시경의 경탁주, 소유의 ‘쏘하이볼’ 등을 단독 출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과의 컬래버는 주목도는 물론 팬덤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며 “성공적인 협업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셀러브리티와 연예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이들이 먼저 협업을 제안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위스키 ‘블랙서클’과 생맥주 스타일의 ‘생드래프트비어’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협업한 복분자주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주류 제품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차별화를 위해 연예인과의 컬래버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예인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는 서사를 더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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