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인용해 “음뵈모가 브렌트포드에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트루아에서 성장해 브렌트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4-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20골 8도움을 몰아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음뵈모는 브렌트포드를 떠나게 된다.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맨유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제 맨유 경영진을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맨유는 음뵈모를 공격진 강화를 위한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며칠 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더했다.
토트넘도 음뵈모를 주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음뵈모는 맨유만 바라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뵈모는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더 높은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됐을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음뵈모 본인이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가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음뵈모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도 이제 그가 맨유에 가고 싶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선수도 이적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존중하는 태도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걸림돌은 이적료다. ‘기브미스포츠’는 “양 구단은 수 주에 걸쳐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 맨유는 이미 두 차례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가장 최근 제안은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에 옵션 750만 파운드(약 139억 원)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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