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퍼코퍼레이션 홈페이지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09시 21분 KRX 기준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9.96%(1080원) 오른 4685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3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77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가 FSN에서 신규 투자자로 변경되고, FSN의 연결 자회사에서 분리된다.
이는 FSN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FSN은 광고·마케팅, 브랜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며, 기술 투자와 미래 사업 부문은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이관하는 구조 개편을 진행해왔다. 이런 변화 덕분에 FSN은 지난해 연간 매출 2,117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하이퍼코퍼레이션 분리로 FSN은 기술 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보유 지분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1분기 FSN은 본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으며,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FSN은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기업 가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두 회사는 지배구조 분리 후에도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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