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콴텍·NH농협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ETF' 서비스 출시

사진 = 뉴시스

 

AI 콴텍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은행권 최초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상장지수펀드(ETF)'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투자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해 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규제샌드박스)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일임 운용을 지정하면서 RA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해 IRP 계좌를 운용한다.

고객은 RA 상품 계약 시 성과의 7.5%를 수취하는 성과 수수료 방식과 투자금의 0.25%를 수취하는 기본 수수료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I 콴텍은 퇴직연금 RA ETF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만큼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AI 콴텍은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등과 하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AI 콴텍 관계자는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은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한 생각하는 것"이라며 "AI 콴텍만의 독보적인 AI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로 퇴직연금 R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