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폴 투 윈’으로 시즌 3승을, 맥라렌은 ‘원 투 피니시’를 거뒀다.
노리스는 29일 레드불링(길이 4.318km, 70랩=306.452km)에서 개최된 ‘2025 F1 제11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선을 1시간23분47초69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다.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2.695초 뒤진 1시간23분50초388로 2위를 해 맥라렌은 ‘원 투 피니시’를 만끽했다. 1시간24분07초513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오스트리아 GP 결선 그리드는 폴 포지션의 노리스에 이어 르클레르가 1열에 자리를 잡았다. 피아스트리와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순, 포메이션 랩에서는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트러블로 출발하지 못했다. 오피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피트 레인으로 돌아 온 후 브레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전을 포기했다.
이 상황으로 스타트 절차가 중단되면서 엑스트라 포메이션 랩으로 실시되면서 71랩에서 1바퀴를 줄였다. PP의 노리스가 안정적으로 리드했고, 피아스트리가 2위 르클레르의 앞으로 나왔다. 3코너에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접촉해 두 드라이버 모두 리타이어 했다.
SC가 투입된 후 4랩부터 재개된 레이스는 맥라렌 듀오의 경쟁이 치열했따. 피아스트리가 11랩에서 노리스를 공략했고, 노리스가 응수하면서 순위를 회복했다. 이후에도 피아스트리의 공격이 멈추지 않아 20랩에서도 다시 한번 어택했지만 충분한 공간이 없었고, 접촉을 피하면서 오른쪽 앞 타이어가 잠겼고 타이어가 펑크났다고 보고하며 피트로 들어갔다.
노리스가 첫 피트 스톱을 하면서 두 드라이버의 경쟁은 중단됐고, 피아스트리가 피트 작업을 끝냈을 때 노리스는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50랩을 넘기며 두 번째 피트 스톱을 마친 후 노리스를 맹추격했지만 프랑코 콜라핀토(알핀)와 츠노다 유키(레드불)의 경쟁에 휘말려 컨트롤을 잃을 뻔 했다. 두 드라이버의 경쟁 과정에서 유키에게 책임을 물어 5초 가산 페널티가 부과됐다.
레이스는 결국 노리스가 시즌 3승과 통산 7승을 챙겼고, 피아스트리에 이어 르클레르가 3위였다. 해밀턴,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가브리엘 보토레토와 니코 휼켄베르그(이상 자우버),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4~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한편 레드불은 페르스타펜이 한 바퀴를 돌지 못하며 리타이어 했고, 츠노다 유키가 16위로 피니시 해 '무득점' 주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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