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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후보자 지명 발표 직후 “국제 질서의 대전환과 미국 관세조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등 수많은 도전과제가 상존한 가운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면 당면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대응과 무역구조 혁신으로 수출 1조달러 시대의 기반을 만들고 또한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반도체·이차전지 등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과 인공지능(AI) 신산업, 혁신생태계 강화를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그린형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도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덧붙했다.
김 후보자는 공직자 출신 경영인이다. 1968년출생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이듬해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입사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18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민간기업 경영인으로 변신해 2019년 두산경영연구원장,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을 거쳐 올 1월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 첫 출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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