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오베르단 퇴장' 박태하 감독 "기성용, 몸 상태만 좋다면 다음 경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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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오베르단 퇴장' 박태하 감독 "기성용, 몸 상태만 좋다면 다음 경기 투입"

풋볼리스트 2025-06-29 21:1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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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서형권 기자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박태하 감독이 기성용을 이른 시기에 선발로 쓸 수 도 있음을 말했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 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에 1-4로 패했다.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 전 포항은 기성용 영입이 확정되는 소식을 접했다. 중원에 활력이 필요했던 포항 입장에서는 K리그 베테랑이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많은 경험을 쌓은 기성용은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하지만 기성용의 소속팀이었던 서울과 경기에서는 무참히 무너졌다. 전반 15분 루카스의 돌파를 저지하려다가 페널티킥을 내줘 린가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28분에는 오베르단이 황도윤을 막아세우려다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을 당했다. 이후 루카스, 둑스, 클리말라에게 연달아 실점한 포항은 이동희의 만회골에도 1-4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박 감독은 경기 결과에 아쉬워하면서도 더 나은 경기력으로 7월 휴식기 이후를 맞을 거라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예기치 않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수적 열세에서는 전술적인 부분이 제한적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라며 "하지만 오늘 오래간만에 들어간 강민준 선수도 좋았고 이동희 선수가 득점을 했다. 휴식기 동안 기성용 선수 합류와 함께 지금 말씀드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선수층이 늘어나 후반기에는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오베르단 퇴장으로 기성용의 기용이 빨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성용 선수는 몸 상태만 괜찮다면 투입할 생각이다. 계속 훈련하고 충분히 경기에 나갈 상황이 되면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의 플레이스타일과 포항 축구가 잘 맞을지 묻자 "나는 기성용이 잘 녹아들 거라 확신한다. 물론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고, 아직까지도 축구 지능이 좋다. 나이가 들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극복해야 한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며 자신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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