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35.5도 '덥다 더워'…폭염에 강원 해수욕장·계곡 북적(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척 35.5도 '덥다 더워'…폭염에 강원 해수욕장·계곡 북적(종합)

연합뉴스 2025-06-29 18:01:32 신고

3줄요약

첫 폭염특보…강릉 경포·고성 천진 해수욕장 이틀간 16만명 찾아

태백·정선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동해안 밤사이 열대야 가능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에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29일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는 무더운 날씨를 피하려는 관광객 발길이 몰렸다.

피서객 기다리는 파라솔 피서객 기다리는 파라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개장 후 첫 휴일인 29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원색의 파라솔이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2025.6.29 yoo21@yna.co.kr

피서철을 맞아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백사장에 펼쳐진 파라솔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쐬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올해 들어 처음 문을 연 경포해수욕장은 개장 첫날인 28일 8만8천140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 7만5천620명이 찾는 등 주말 이틀간 16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만9천여명)과 비교해 9%가량 늘어난 수치다.

앞서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이 지난 20일 조기 개장한 데 이어 이날 천진 해수욕장도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았다.

이들 해수욕장에도 이날 2천9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내 해수욕장 86곳은 다음 달 19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도내 유명산에도 깊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려는 피서객들이 많았다.

더위 폭염 (CG) 더위 폭염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 지암리 등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나눠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또 도내 리조트에 운영 중인 물놀이시설에도 더위를 잊으려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붐볐다.

이밖에 도심 인근 산책로나 원주와 춘천 등 출렁다리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주요 지점의 기온은 삼척 신기 35.5도, 강릉 구정 35도, 동해 북삼 34.4도, 정선 34.2도, 양양 34도, 영월 33.9도, 횡성 서원 33.8도, 원주 33.2도, 홍천 화촌 32.9도, 춘천 남산 32.8도, 양양 영덕 32.6도, 고성 현내 32.3도, 속초 조양 32.3도, 태백 32.1도 등을 기록했다.

삼척 신기면의 경우 고온 다습한 남서풍 유입과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져 이날 체감온도는 37.3도까지 치솟았다.

정선군과 태백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동해안 일부 시·군은 열대야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피서객 기다리는 파라솔 피서객 기다리는 파라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개장 후 첫 휴일인 29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원색의 파라솔이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2025.6.29 yoo21@yna.co.kr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