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임실·장수 올 최고기온 기록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9일 전북 14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읍과 임실, 장수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완주 34.2도, 남원 34도, 정읍 33.9도, 전주 33.6도, 무주 33.4도, 임실 33.3도, 장수 32도 등을 기록했다.
전북 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주, 정읍, 완주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11개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폭염주의보는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틀 연속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밭에서 일을 하던 A 씨가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자 신고가 2건 접수됐다.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부안 격포해수욕장 등 도내 5곳 해수욕장에는 5천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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