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9일 대전 유성구 방동 윤슬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음악분수를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낮 한때 32도를 웃돌았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서풍을 타고 습하고 더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해 아산, 청양, 계룡, 논산, 금산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추가 발표됐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 29.7도, 금산 29도, 세종 28.8도 등으로 빠르게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남권내륙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웠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4도, 세종 23도, 홍성 24도 등 22~25도에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도, 세종 30도 등 27~32도 안팎으로 주중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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