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시즌 3번째, 통산 12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리스는 28일 레드불링(길이 4.318km)에서 열린 ‘2025 F1 제11전 오스트리아 GP’ 예선을 1분03초971의 기록으로 시즌 세 번째, 통산 열두 번째 프론트 로의 주인공이 됐다. 0.521초 뒤진 1분04초492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2위, 1분04초554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8분 동안 16위 이하를 탈락시키는 Q1은 모든 드라이가 첫 어택을 끝낸 시점에서 노리스가 1분04초672로 잠정 ‘톱 타임’을 마크했다. 피아스트리에 이어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의 순. 이들은 어택 후 피트로 들어갔고, 5분여를 남기고 다시 코스로 돌아왔다.
Q1은 노리스의 기록을 넘어서는 드라이버가 출현하지 않았고, 피아스트리,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등의 순으로 Q2로 나갔다. 반면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에스테반 오콘(하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가 Q1에서 멈췄다.
‘톱 10’을 결정하는 Q2는 15분이 주어졌고, 르클레르가 첫 어택에서 1분05초446의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노리스가 1분04초410으로 이를 뒤집었다. 피아스트리가 0.146초 차이로 붙었고,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가 따랐다. 1차 어택이 끝난 후 코스 옆의 잔디에 불이 붙어 중단을 알리는 ‘레드 플래그’가 나왔다.
5분여를 남기고 재개된 Q2는 노리스의 기록이 유지됐고, 피아스트리가 2위였다. 르클레르, 페르스타펜,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 가즐리, 러셀, 해밀턴, 로손,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아자르,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올리버 베어맨(하스)이 Q2에서 멈췄다.
10분 동안 폴 포지션을 결정하는 Q3는 노리스가 1분04초268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0.224초 차이로 르클레르가 붙었고, 피어스트리가 따랐다. 최종 어택에서 노리스는 유일하게 1분04초의 벽을 허물고 1분03초971을 찍으며 올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을 꿰찼다. 르클레르와 피아스트리가 각각 2,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해밀턴, 러셀, 로손, 페르스타펜, 보토레토, 안토넬리, 가즐리 등의 순으로 그리드의 주인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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