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저녁 시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전국 78개 디지털라운지로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저녁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20개에서 전국 78개의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데스크는 일일 평균 약 1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 장벽이 있는 고령층,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에 배치된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용 고객 중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고령층에게도 유용한 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국 디지털라운지 확대 시행에 맞춰 기존 오후 8시까지 제공하던 상담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함으로써 고객들은 퇴근 이후에도 보다 여유롭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라운지 30곳에 추가 적용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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